제주대-JDC ‘GREAT 프로그램-GREAT ENGLISH AWARD’ 개최

제주도내 대학생들의 국제화 역량을 키워 제주국제자유도시 맞춤형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JDC 영리더 인재양성,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일환 ‘GREAT ENGLISH AWARD’가 개최됐다.

지난 7일 오후 3시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홀에서 개최된 영어발표대회는 지난해 제주대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인 ‘GREAT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프로그램 참여 성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는 ‘GREAT 프로그램 참여 후 나에게 일어난 긍정적 방향(How has the GREAT program helped you to be successful in the 21st Century)’이며, 총 10명의 학생이 경험담과 앞으로의 방향을 담아낸 당찬 목소리를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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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지난 7일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JDC영리더인재양성사업인 GREAT 프로그램 참가자를 대상으로 ‘GREAT ENGLISH AWARD’를 개최했다. ⓒ제주의소리

김가희 제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 4학년 학생은 ‘GREAT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찾게 된 꿈의 방향성’을 주제로 대회의 문을 힘차게 열었다. 발표에서 김가희 학생은 “프로그램을 통해 막연한 꿈과 방향을 확신하게 됐다”면서 “자신감과 업무 능력,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돼 보람찼다”고 말했다. 

이경완 제주대 경영학과 학생과 정연수 간호학과 학생은 ‘급변하는 사회 속 성공으로 나아가기 위한 경쟁력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된 GREAT 프로그램’과 ‘GREAT TOEIC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 된 정보문해력의 중요성’을 주제로 자신의 전공을 연계해 발표했다. 

이어 지난해 제주대 생명공학부에 입학한 윤지영 학생은 ‘GREAT 프로그램 참여가 성공적인 21세기 준비에 도움이 된 점’에 대해 풀어냈다. 윤지영 학생은 “각 분야 전문가의 수준 높은 강의 덕분에 정보를 알게 됐고 미래설계를 위한 기초를 쌓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GREAT ENGLISH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공공외교와 영어 말하기, 마인드 세팅 등 다양한 주제의 영어 토론을 통해 실력을 키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고지혜 제주대 영어영문학과 학생은 ‘GREAT 프로그램의 온, 오프라인 강의를 통해 얻게 된 유연성과 자기역량 함양’을 주제로 발표를 이었다. 프로그램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과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한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는 것. 더불어 높은 청년 실업률에 따른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했다. 

김희경 제주대 독일학과 학생은 ‘GREAT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도움과 진로를 결정하게 된 경험’을 주제로 한 편의 뉴스를 진행하는 짜임으로 1인 2역을 맡아 유쾌하게 발표에 나섰다. 본인의 경험을 21세기 한국 실업률과 연계하며 자원관리와 자료해석 능력, 대인관계, 의사소통 역량 강화 등 성장 경험을 녹여냈다. 

이어 제주대 바이오소재 전공 전해연 학생은 ‘GREAT 프로그램을 통해 구체적으로 설정하게 된 나의 진로’를 발표했다.

김하신 제주대 경영학과 학생은 ‘말하는 감자였던 내가 GREAT 프로그램을 통해 잠재력을 찾고, 자신감을 얻으며, 도전하는 자세를 갖춘 싹트는 감자로 변화하다’를 주제로 경쟁 사회 속 방황하는 본인을 감자에 비유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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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영어발표대회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무관중으로 개최됐으며 제주대학교 유튜브 채널과 제주의소리 [소리TV]를 통한 온라인 중계가 이뤄졌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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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사회 속 방황하는 본인을 감자에 비유한 발표로 최우수상에 선정된 김하신 제주대 경영학과 재학생. 이날 발표 영상은 온라인 생중계가 이뤄졌다. ⓒ제주의소리

김보미 제주대 언론홍보학과 학생은 ‘불명확했던 꿈을 현실적으로 만들어갈 수 있었던 이유’를 발표하며 국제사회를 위한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했다.

김민지 제주대 간호학과 학생은 ‘GREAT 프로그램을 통해 깨달은 국제 관계 속 도움의 의미와 나의 흥미 분야의 연결’을 주제로 대회 마지막을 장식했다. 좋아하는 분야에서 일하는 것이 성공이라는 생각을 앞으로의 포부와 함께 발표에 녹여냈다. 

예선을 거쳐 우수 10인에 포함된 발표자들은 심사를 통해 최우수 1명, 우수 3명, 장려 6명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의 영예는 자신을 ‘감자’에 비유한 김하신 학생에게 돌아갔으며, ▲우수 △김가희 △이경완 △고지혜 ▲장려 △정연수 △윤지영 △김희경 △전해연 △김보미 △김민지 학생도 모두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최우수 70만 원, 우수 각 40만 원, 장려 각 20만 원 등 부상을 받게 된다. 더불어 나중에 열릴 성과포럼과 연계해 우수사례 대상자로 소개될 예정이다.

제주대 대외협력과 관계자는 “대학 생활에서 기억에 남는 건 열정적으로 뭔가를 향해 달려갔던 그 시간의 과정이었던 것 같다. GREAT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많은 학생이 써 내려간 청춘의 페이지를 응원한다. 그 페이지 한 장에 GREAT가 자리 잡게 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GREAT ENGLISH AWARD’는 손 소독제 배치, 마스크 착용, 발열 검사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이 철저히 지켜진 채 무관중으로 개최됐으며, 제주대학교 유튜브 채널과 제주의소리 [소리TV]를 통해 온라인 중계가 이뤄졌다. 

‘GREAT 프로그램’은 국제화 역량(Globalization), 네트워크 역량(Relationship), 교육역량(Education), 분석·통계역량(Analysis), 융·복합역량(Talent)의 앞글자를 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주최, 제주대학교 주관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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