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위축된 지역경제 극복을 위해 지난 15일 기준 707억 원의 재정을 집행하는 등 각종 사업비 집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재정 집행은 신속한 지역 통화량 수혈로 소비 활력을 도모하고 투자 심리를 진작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한 목적이다. 

서귀포시는 빠른 재정 집행을 위해 각종 공사와 용역 등 계약을 발 빠르게 이행했다. 관계 법령에 따라 최대 80%까지 선금 집행이 가능해 현재까지 68억 원의 선금을 지출 집행하고, 공사자재 수급이나 하도급 업체 인부임 지급 등 원활한 사업을 위해 적극 지원 중이다.

또 각 부서에서 추진 중인 법정·민간단체 법정 운영비와 각종 위탁사업 경비 등 자금 여건에 따라 분기별 기출을 선행해 보조사업자와 수탁자 사업 수행에도 차질이 없도록 적극 집행 중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해 회계 예산의 신속한 재정 지출 집행으로 코로나19에 따른 위축된 경제위기를 이겨내고자 올해 서귀포시 총 예산 1조 734억 원 중 상반기 3803억 원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각종 사업 현장에서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안전하게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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