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원예시설과 버섯에 대한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이 시작된다. 

NH농협손해보험 제주총국은 오는 24일부터 11월26일까지 원예시설 농작물재해보험을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원예시설 농작물재해보험은 농업용 시설물과 부대시설 등에 대한 태풍, 폭염, 강풍, 조수해, 화재 등으로 인한 피해를 보장해주고, 버섯 농작물재해보험은 버섯재배사, 부대시설, 버섯에 대한 자연재해와 조수해 피해 등이 보장된다. 

보험료의 15%는 자부담이며, 나머지 보험료는 정부와 지자체가 각각 50%, 35% 지원한다. 

지난해 제주에서는 원예시설 4950ha 중 4146ha(83.8%)가 보험에 가입됐으며, 210억원 규모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한재현 농협손해보험 제주총국장은 “태풍과 가뭄, 폭설 등으로 농작물과 시설물에 많은 피해가 발생하는 만큼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위해 모든 농가가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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