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 서귀포예술단, 2021년 운영 계획 발표...4월부터 음악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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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예술단의 2021년 신년 음악회 공연 모습. 제공=서귀포시. ⓒ제주의소리

제주도립 서귀포예술단은 올해 총 52회 공연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서귀포예술단은 관악단, 합창단이 속해있다. 

서귀포예술단의 올해 목표는 ‘음악이 살아있는 품격있는 문화도시 서귀포’로 정했다. 정기연주회는 3, 5, 6, 10월에 개최한다. 기획공연은 주말 가족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토요 힐링콘서트, 어린이 대상 EQ쑥쑥 콘서트 등 다양하게 구성했으며 특별공연도 준비돼 있다. 

특별공연은 7월 2일과 3일 제주도립예술단 합동 공연을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연다. 대규모 칸타타 공연인 ‘카르미나 부라나’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을과 관광지를 찾아가는 공연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4월부터는 시민과 함께 하는 음악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월드컵경기장에 자리잡은 생활문화플랫폼의 연습 공간, 여러가지 악기를 시민들에게 빌려주는 악기도서관의 악기와 사용하는 무료 음악 강좌다. 플루트, 색소폰 등 관악, 합창앙상블, 현악 강좌를 계획하고 있다. 악기 대여, 교육, 연습, 공유가 한 공간에서 이뤄져 시민들의 문화 생활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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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려니숲에서 가진 '트래블 인 서귀포' 공연 모습. 제공=서귀포시.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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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개최한 야외 공연 모습. 제공=서귀포시. ⓒ제주의소리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공연 일부는 개방하고, 모든 공연은 영상으로 촬영해 서귀포시-서귀포예술단 유튜브에 남긴다. 

서귀포예술단은 “2021년에도 도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일상 생활 속에 음악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세계적 수준의 실력을 갖춘 예술단으로 서귀포시의 위상을 더욱 드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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