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균 의원, 2년여 걸쳐 민·관 공동으로 ‘애월읍 종합발전계획’ 수립 마무리

강성균 의원. ⓒ제주의소리
강성균 의원. ⓒ제주의소리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추진한 ‘주민중심의 특별한 주민자치’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강성균 의원(애월읍,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지역의 문제는 지역문제를 잘 아는 주민들이 우선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보충성의 원칙’에 따라 지난 2년여 동안, 주민들이 직접 설계한 ‘애월읍 종합발전계획’을 민·관 공동으로 수립했다고 밝혔다.

강성균 의원은 애월읍 종합발전계획 수립과 지역 현안해결을 위해 도내·외로 주민들과 광폭 행보를 이어왔다.

지난 2018년 11월13일 ‘주민중심 지역발전 정책체계 구축을 위한 주민 대토론회’를 시작으로 안동시 등 산지경매 운영 지역 방문, 애월항의 여객기능 도입을 위한 국회 방문과 해양수산부 차관 면담 및 주민건의서 제출, 애월읍민 130인 원탁토론회 개최, 애월읍 26개 마을 주민들과의 간담회 등을 거쳤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애월읍 종합발전계획은 ‘주민이 편리하고, 생태와 역사가 살아있는 풍광(風光) 애월’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6개 정책분야 44개 사업이 추진된다.

강성균 의원은 “발전계획 수립과정은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이기도 했다”며 “서부권역 중장기 발전을 위해 산지경매제도 도입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핵심 인프라인 애월항의 여객·물류기능 도입과 주민들의 문화향유와 건강증진을 위한 생활SOC 사업(200억원)를 확정지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의 중장기 계획이 지속적·일관되게 추진되려면 행정계획으로 반영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주민참여 읍면동 발전계획 수립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성균 의원은 “읍면동 발전계획은 해당지역의 일반주민과 다양한 계층이 정책수립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계획의 정당성·타당성을 확보하게 된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주민자치회 의사결정 범주에 있는 정책 및 예산범위를 훨씬 넘어서는 획기적인 모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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