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제30차 이밸리포럼서 문희창 (주)언맨드솔루션 CTO 주제발표

19일 오전 7시부터 제주칼호텔에서 제30차 이밸리포럼이 열렸다. 

세계 경제가 생산된 제품을 서로 공유하는 공유경제로 빠르게 변하는 가운데, (주)언맨드솔루션 문희창 CTO는 공유경제 시대에 자율주행모빌리티 상용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문 CTO는 19일 오전 7시부터 제주칼호텔에서 열린 ‘제30차 제주 Smart e-Valley 포럼(이밸리포럼)’에서 ‘스마트 시티에서의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주제 발표를 통해 공유경제 시대의 자율주행모빌리티 상용화를 전망했다. 

세계 경제 흐름은 ‘나홀로 사용하는’ 소유경제에서 ‘함께 사용하는’ 공유경제로 바뀌고 있다. 소유경제로 인한 소유 경쟁, 과도한 이윤창출, 과잉소비, 자원고갈 등의 문제 해결 대안이 공유경제인 셈이다. 

공유경제가 발달하면서 정보통신기술(IT)을 기반으로 한 택시, 셔틀, 대여 등 공유자동차 시장도 활성화되고 있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문 CTO는 공유경제 발달할수록 자율주행모빌리티 상용화가 가속화된다고 주장했다. 문 CTO가 일하는 언맨드솔루션은 무인시스템 전문기업으로, 자율주행차량과 커스터마이즈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중심으로 제주와 서울, 세종, 대전 등에서 자율주행 셔틀 시범운행을 담당하고 있다.  

(주)언맨드솔루션 문희창 CTO가 주제 발표하고 있다. 

문 CTO는 “군사적 용도로 개발된 자율주행 기술은 자동차 산업과 로봇 산업 등에 도입되기 시작해 현재 2~3단계 수준에 도달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3단계는 조건부 자율주행 단계로, 주차나 자동차 전용도로 등에서의 자율주행 기술을 의미한다. 4단계는 운전자가 없어도 운행이 가능해 완전 자율주행 기술로 분류된다”고 덧붙였다. 

문 CTO는 “공유경제가 발달하면서 자율주행모빌리티는 ‘서비스’ 개념으로 교통과 물류, 소방, 청소, 방역, 농업, 건설 등 분야로 퍼지고 있다. 차세대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도 공유경제를 중심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CTO는 “특히 세계 자율주행 버스 시장은 2022년쯤 시장이 형성돼 2030년에는 시장규모가 미화 7242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곧 자율주행모빌리티가 상용화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이밸리포럼은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주최하고, 제주 이밸리포럼 운영위원회와 한국엔지니어연합회제주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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