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협회, 19일 대의원총회 열어 만장일치로 결정
부동석 제주도관광협회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관광협회는 19일 제주종합비즈니스센터에서 ‘2021년도 대의원총회’를 열어 참석 대의원 만장일치로 제36대 회장에 현직인 부 회장이 당선됐다고 밝혔다. 부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4년까지 3년이다.
지난 8~9일 진행된 후보 등록 기간에 부 회장이 단독 입후보하면서 부 회장의 연임이 점쳐졌다.
부 회장은 이날 대의원 총회에서 “지금까지 관광협회는 외형적인 성장에 집중하며,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했다. 협회 본래의 역할에 맞게 업계 지원정책과 사업에 집중하면서 업계가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무본부를 현장중심의 지원체계로 개편하겠다. 전 직원이 모든 회원사와 소통하는 회원 전담제를 운영해 모든 회원사 의견에 귀 기울여 현장에 필요한 정책과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부 회장은 “소통협력센터도 상시적으로 운영하겠다. 사무본부의 업무 지원범위를 확대해 단순 사업 지원에서 행정부터 홍보까지 업무지원도 강화하겠다. 개별관광객 대상으로 집중 추진되는 마케팅의 타깃을 구분해 단체 관광객을 업계가 참여·유치할 수 있도록 마케팅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부 회장은 “제주 경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관광서시브 산업이 소수단체 반대에 의견에 부집혀 나가지 못하고 정체되고 있다. 관광을 위한 투자 유치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고, 제2공항 건설 등 정책도 반대에 막혀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 같은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관광인의 의견을 모아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