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상, 단체 장려상-개인 대상(강민숙)·장려상(오대익·이경용)

19일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한 ‘제17회 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상’ 시상식에서 제주도의회가 단체부문 장려상과 개인부문 대상(강민숙 의원) 및 장려상(오대익, 이경용 의원)을 수상했다.ⓒ제주의소리
19일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한 ‘제17회 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상’ 시상식에서 제주도의회가 단체부문 장려상과 개인부문 대상(강민숙 의원) 및 장려상(오대익, 이경용 의원)을 수상했다.ⓒ제주의소리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들의 의정 역량이 대외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한 ‘제17회 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선정’에서 단체부문에서 김태석 의원(노형갑,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제주 미래비전 실현을 위한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개인부문에서도 다수의 수상자를 냈다. 강민숙 의원(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이 ‘제주특별자치도 지역발전 공헌자에 대한 기념사업 지원 조례’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오대익 의원(교육의원, 서귀포시 동부)과 이경용 의원(서홍·대륜동, 국민의힘)은 각각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원격수업 지원 조례’과 ‘제주문화경관 보전 및 육성 조례’로 장려상을 받았다.

한국지방자치학회는 2019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제·개정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신청 조례를 대상으로 연구활동, 창의성과 시행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한국지방자치학회는 김태석 의원이 발의한 조례의 경우 ‘지속가능발전법’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위임된 사항과 시행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정함으로써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가 보다 나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개인부문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한 강민숙 의원이 발의한 조례는 제주도의 향토문화 및 지역발전에 공헌한 분들의 업적을 기념하고, 이들의 숭고한 뜻을 연구 및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후손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함양하는데 이바지 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개인부문 장려상을 수상한 오대익 의원이 발의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원격수업 지원 조례’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직접적인 대면 없이 다양한 매체를 통한 교수학습이 이뤄지는 원격수업을 지원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원격수업의 정착을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경용 의원이 발의한 ‘제주문화경관 보전 및 육성 조례’에 대해서는 제주의 문화경관 보전과 육성을 통하여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계승·발전시킴으로써 향토문화 발전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규정으로 제주지역 특성에 맞춘 눈높이 조례라고 평가했다.

좌남수 의장은 “11대 의회가 도민 복리증진을 위해 활발한 입법활동을 벌인데 대한 결과들이 좋게 나타나 기쁘다”며 “올해도 지역발전과 지역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조례를 제·개정해 도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의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19일 오후 4시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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