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청소년오케스트라 공연 모습. 제공=서귀포시.

서귀포시는 올해 ‘서귀포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 모집을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선발 인원은 바이올린 4명, 첼로 3명, 플루트 1명, 타악기 1명으로 총 9명이다. 앞서 지난 20일 실기 심사를 가진 바 있다. 이로서 오케스트라 전체 단원은 68명으로 꾸렸다.

서귀포청소년오케스트라는 매년 저소득층, 다문화가족을 포함한 단원을 선발한다. 오케스트라 합주 활동을 통해, 자존감과 공동체적 인성을 갖춘 밝고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하는 데 목표를 둔다.

앞으로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주 1회 전문 강사와 함께 연습한다. 올해 공연 일정은 6월 제9회 정기연주회와 11월 송년음악회가 잡혀있다. 이밖에 복지시설 방문 등 추가 일정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연습, 서귀포시 생활문화플랫폼에서 파트별 연습 등을 진행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함께 전체 연습도 가진 바 있지만 공연은 하지 못했다.

서귀포시 문화예술과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문화 활동에 적극 지원하고 다양한 무대를 마련해 단원들의 꿈을 키워주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서귀포청소년오케스트라는 2011년 2월 창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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