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곁에 존재하는 ‘환경 문제’ 차분히 바라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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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화선 작가 개인전, 3월12일까지 제주 새탕라움서 개최
3월 12일까지 새탕라움에서 전시하는 양화선 작가의 작품. 제공=새탕라움.
3월 12일까지 새탕라움에서 전시하는 양화선 작가의 작품. 제공=새탕라움.

제주 예술공간 ‘새탕라움’은 2월23일부터 3월12일까지 양화선 작가 개인전 ‘A Momentary Lapse of Reason’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 작가는 한국과 영국을 오가며 활동한다. 주로 도시재생과 건축의 역사를 화폭에 담는 작업을 이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환경 문제에 대한 드로잉과 회화, 영상 작품을 선보인다. 

이 전시는 나의 무심한 실수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실수들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었는가를 정말 가까운 곳에서 들여다보려고 했다. 지난 몇 년간 미세먼지의 고통을 직접적으로 겪고, 판데믹을 1년 이상 참고 살아가며 누구나 환경에 대한 생각을 한번쯤은 다 해보았을 것이다. 한번 쯤 생각해본 것들을 가끔은 행동으로 실행해보면 어떨까, 내가 습관적으로 하고 있던 행동들에 조금 만 더 신경을 써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으로 시작된, 록다운이 길어지면서 작업실에 갇혀 고민하면서 시작된 작업이다. 재활용 쓰레기를 때맞춰 잘 버리는 것도 쉽지 않은 요즘이지만, 우리는 더 노력해야한다. 생각보다 할 수 있는 일이 많이 있는데 유난 떤다고 할까봐 눈치가 보인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환경에 대한 이야기는 아무리 많이 해도 부족하지 않으며 지겨워지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선택할 수 있다면 조금 더 윤리적인 방법과 지속가능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와 타협을 하지 말고 자연과 타협해서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야하며 생활 곳곳에 습관화 되어버린 무책임 한 행동들에 대해 재고해 봐야한다.  

'A Momentary Lapse of Reason' 작가노트 가운데

새탕라움은 “이번 전시는 작가만의 시점으로 담담하게 환경 문제에 대해 이야기한다. 무참히 베어져 둥치만 남은 나무들의 모습이나 서식지를 빼앗기고 떠도는 보호종 동물들의 비애와 같은 거대한 논의가 아닌 우리 누구나 일상에서 지식과 경험이 없어 발생되는 실수를 작가가 경험하게 된 것이 작품의 출발점”이라고 소개한다.

더불어 “편의로부터 시작된 환경 파괴가 어떤 결과로 우리에게 돌아오게 될지 희미하던 걱정들이 작가의 작품을 거쳐 투사되면 앞으로 어떤 삶의 태도로 일상을 보낼 것인지에 대해 스스로에게 던지는 선명한 질문이 된다”고 해설을 덧붙였다.

3월 12일까지 새탕라움에서 전시하는 양화선 작가의 작품. 제공=새탕라움.
3월 12일까지 새탕라움에서 전시하는 양화선 작가의 작품. 제공=새탕라움.
3월 12일까지 새탕라움에서 전시하는 양화선 작가의 작품. 제공=새탕라움.
3월 12일까지 새탕라움에서 전시하는 양화선 작가의 작품. 제공=새탕라움.
3월 12일까지 새탕라움에서 전시하는 양화선 작가의 작품. 제공=새탕라움.
3월 12일까지 새탕라움에서 전시하는 양화선 작가의 작품. 제공=새탕라움.

전시 관람은 사전 방문 신청을 통해 가능하다. 전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새탕라움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seetangrau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트스페이스 새탕라움
제주시 서사로 5길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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