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돌문화공원 전경. 제공=제주도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소장 좌재봉)는 지난해 10월 민속자연사박물관로부터 이관받은 근·현대 민속자료 8060점 가운데 3155점을 1차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관리소는 3155점에 대해 실측, 사진 촬영, 세부적 정보 등록 등을 추진하면서 유물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나머지 4905점도 순차적으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이관·정리는 설문대할망전시관과 민속자연사박물관이 가지고 있는 중복된 민속자료를 통·폐합하기 위한 ‘제주향토문화예술진흥 중·장기계획(2013년 2월)’에 의해 추진된 사항이다.

이와 관련해 2013년 민관합동추진기획단 백운철 단장이 도의회에 유사시설 민속자료 통합을 청원한 바 있다.

좌재봉 소장은 “돌문화공원에 기증·기탁된 유물과 이관된 민속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관리하고 전시, 교육, 연구 등을 바탕으로 제주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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