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접촉이력 도의회 비서실 직원 등 코로나19 음성

2일 코로나19 확진자로 인해 출입이 전면 통제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의소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의 접촉 이력으로 자가격리된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2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좌남수 의장을 비롯한 도의회 비서실 전 직원 등은 이날 오전 받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좌 의장은 전날 오후 10시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의회 총무담당관실 직원 A씨와 지난달 25일 접촉한 이력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또 다른 접촉자로 분류됐던 김용범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도 다행히 음성 판정이 나왔다.

앞서 제주도의회는 총무담당관실 직원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제392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전면 중단하고, 의사당 출입을 폐쇄했다.

이날 진행될 예정이었던 행정자치위원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농수축경제위원회 등은 이날 예정된 의사 일정도 모두 중단됐다.

제주도의회 관계자는 "검사 결과에 따라 전체 의사일정 진행에 대한 추가적인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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