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보건환경연구원과 합동으로 관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실내오염도 측정과 실내 공기질 관리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실내공기질 관리법'에 따른 다중이용시설은 일정 규모 이상의 어린이집, 의료기관 등으로 점검 대상은 총 328곳이다.

지도점검 대상은 어린이집 등 중점관리시설 161곳의 15% 이상, 실내주차장 등 자율관리시설 167곳의 5% 이상으로, 매년 35~40곳을 선정해 진행된다.

실내공기질 관리에 대한 중점 점검 사항은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등 6개 항목 현장 측정에 따른 유지기준 준수 여부 △연 1회 실내공기질 자가측정 이행 여부 및 측정 결과 기록·보존 여부 △법정교육 이수 여부 등이다.

해당 관리기준에 부적합할 경우 개선명령과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제주시 환경지도과장은 "간혹 밀폐되기 쉬운 다중이용시설의 주기적인 환기 등은 필수"라며 "이번 점검을 통해 실내공기질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쾌적한 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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