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 코로나19로 위축된 화훼농가를 살리기 위해 꽃 구매와 선물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이 코로나19로 위축된 화훼농가를 살리기 위해 꽃 구매와 선물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이 코로나19로 가장 힘든 화훼농가 살리기에 발벗고 나섰다.

제주도교육청은 코로나19에 따른 화훼소비 위축이 장기화되면서, 화훼농가를 살리기 위한 교육청 차원의 다양한 방안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먼저 도교육청은 본청 1층 현관 중앙 계단 입구 양쪽에 꽃바구니를 전시했다. 

특히 꽃바구니마다 "당신은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유일하게 아름다운 당신을 응원합니다”, “홀로 피는 꽃은 없습니다.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 당신이 웃으면 나도 행복합니다”라는 문구를 담아 화훼농가에 대한 관심과 소비 활성화를 독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 각급 학교에 공문을 보내 화훼 구매 활성화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구체적으로 △사무실 꽃 생활화 △생일직원 꽃 선물 △입학‧졸업생 꽃 선물 △신규임용 교직원 꽃 선물 등을 허용된 예산 범위에서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을 협조 요청했다. 

강동선 총무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화훼 농가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도교육청을 비롯한 전국 공공기관이 자발적으로 화훼소비 활성화에 동참하고 있다”며 “연중 화훼 소비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시행하겠다. 도민들께서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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