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공립미술관은 올 한 해 동안 교육·체험 행사 18개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교육·체험 행사는 기당미술관, 이중섭미술관, 소암기념관을 비롯해 창작스튜디오 공예공방, 창작공간 덕판배 등에서 열린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반영해 프로그램 1개 당 모집 인원을 10명 이내로 제한한다. 면적으로 보면 4㎡당 1명 꼴이다. 만약 코로나19 확대 시 방역 상황에 맞게 일정 변경 또는 취소,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전환한다.

▲기당미술관 서양화 살롱 ▲소암기념관 서예 교실, 한국화 교실 ▲창작스튜디오 공예공방 도예 아카데미는 3월 안에 수강생을 모집하고 4월부터 대면 교육으로 진행한다.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지역 연계 행사와 소암기념관 궁중채색화 실기는 4월 안에 수강생을 모집하고 5월 개강한다.

# 기당미술관 

기당미술관은 성인 대상인 수채화·유화 교육 ‘기당미술관 서양화 살롱’을 상·하반기에 운영한다. 7~8월에는 여름방학을 맞이한 초등학생들을 위한 창의 미술 체험 ‘어린이 미술학교’를 준비하고 있다.

# 창작공간 덕판배 

칠십리 시공원에 자리한 창작공간 덕판배는 현재 지역 예술인과 예술 단체의 활동 공간, 전시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덕판배에서 활동하는 작가 4명이 창작 활동 결과물을 소개하는 전시를 상반기(도예), 하반기(한국화 오픈스튜디오)로 나눠 진행한다. 여름에는 시민 대상 디지털 일러스트교실과 디지털카메라 사진 교실을 준비하고 있다. 예술단체 ‘누구나’는 노인이나 다문화가정 같은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 교육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 이중섭미술관

이중섭미술관은 상반기에 ‘이중섭 그림편지 쓰기’ 행사를 연다. 창작스튜디오는 올해 입주작가 4명이 직접 운영하는 다양한 주제의 미술 행사를 5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도예 아카데미’도 상·하반기에 열린다. 

# 소암기념관

소암기념관은 소암 현중화 선생의 묵혼을 잇는 서예 교실과 한국화 교실을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한다. 5~10월에는 ‘궁중채색화 실기프로그램’을 신설한다. ▲가족 대상 전통문화 체험 행사 ‘먹(墨)이랑 놀자’ ▲문화예술계 석학 초빙 ‘인문학 강좌’ ▲작가와의 대화도 준비하고 있다.2

문의 : 서귀포시 문화예술과 064-760-3551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