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된 A씨에게 응급조치를 실시하는 제주해경. ⓒ제주해양경찰서.
구조된 A씨에게 응급조치를 실시하는 제주해경. ⓒ제주해양경찰서.

제주해양경찰서 소속 김진남 순경이 심폐소생술을 통해 익수자의 생명을 구했다. 

3일 해경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7시20분쯤 제주시 한림항 한림향교 인근 바다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익수자 A씨는 구조돼 어선에 승선해 있었지만, 호흡과 맥박이 약했다. 

이에 김 순경은 A씨에게 2분 가까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A씨의 호흡과 맥박이 점차 돌아왔다. 

해경은 저체온증 증상을 보이는 A씨를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한림항 계류장에 대기중이던 119에 신속히 인계했다.

A씨는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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