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씨가 운전하다 전신주 등을 들이받은 SUV.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박씨가 운전하다 전신주 등을 들이받은 SUV.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시 노형동에서 차량 단독사고가 발생해 인근 30여가구가 정전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운전자를 대상으로 음주 여부 조사 들어갔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3일 낮 12시25분쯤 제주시 노형동에서 SUV가 전신주 등을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전신주와 변압기 등이 파손돼 인근 33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또 운전자 박모(24)씨 등 2명이 안면과 가슴에 고통을 호소하는 등 부상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박씨의 음주 여부를 파악중이다. 

박씨의 경우 음주 감지기에서 음주가 감지됐음에도 세부 측정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박씨를 대상으로 체혈을 실시, 음주 여부를 확인중이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체혈을 통해 음주 여부를 조사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