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막·백내장 수술 3200례와 안구 내 주사 1만례 이상 성과를 달성한 제주대학교병원 안과 망막진료팀 김진영(사진 왼쪽)·이종영 교수. 사진=제주대병원.

제주대학교병원 안과 망막진료팀(김진영·이종영 교수)은 제주지역 최초로 망막·백내장 수술 3200례를 달성하고 안구 내 주사 1만례 이상을 시술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제주대병원 안과 망막진료팀에 따르면 유리체 망막 수술은 망막박리, 당뇨망막병증, 포도막염 등 실명을 초래하는 질환에 대한 수술이다. 수술이 매우 정교하고 세밀해 기술을 익히는 데 오랜 기간을 필요로 하는 까다로운 안과 세부 분야다. 

또 안구 내 주사 시술은 연령 관련 황반변성, 망막혈관질환 등을 위한 시술로 사회 고령화에 따라 노인 실명이 잦은 질환인 연령 관련 황반변성 질환자가 급증하면서 시술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제주대병원은 수요에 맞춰 외래 공간 내부에 감염관리가 잘 된 주사공간을 마련하고 진단 후 빠르게 주사 치료가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하고자 노력 중이다. 

제주대병원 망막진료팀은 “다양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최소침습 유리체 절제술을 대부분 망막 수술법으로 적용하고 있어 환자의 빠른 회복과 좋은 수술결과를 보였다”며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경험과 의학 소견을 바탕으로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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