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올해 과수 하우스 재난방지 시스템 설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하우스 내부에 설치되는 이 시스템은 하우스 내 온도가 설정 온도를 벗어나면 휴대전화로 알려주는 양방향 제어시스템이다. 경보는 음성과 문자로 전송되며, 수신자는 최대 5명까지 지정 가능하다.

사업 대상자는 166개 농가로 사업비 1억8100만원이 투입된다. 자부담 비율은 40%로, 110만원 상당의 시설이 농가당 1대씩 지원된다. 

서귀포시는 올해 지원 자격 미달 농가를 제외한 신청 농가 100%에 시스템을 전량 지원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농가에서 정전, 화재 및 이상 기온 등 비상 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처로 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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