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신산공원과 탑동공원을 대상으로 유니버설디자인(Universal Design) 시범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유니버설디자인은 연령과 성별, 신체능력, 국적 등에 관계 없이 모든 사람이 편리하게 제품이나 건축, 환경, 서비스 등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을 뜻한다.

제주도는 최근 제2기 제주 유니버설디자인 기본계획에서 제시된 세부사업 중 제주시 원도심의 대표적인 공공 공간인 신산공원과 탑동공원·광장 일원을 추가로 지정한 바 있다.

신산공원이 경우 기존 노후 화장실은 수선해 남녀노소, 장애인·비장애인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할 계획이다. 탑동광장은 경사로 개선사업 사업이 이뤄진다.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 자문과 실시설계용역 등을 거쳐 4월 중 공사가 시작된다. 총사업비는 2억8000만원이다.

제주도는 2019년에도 탑동 제2공원과 화북어린이공원에 총 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해 화장실 개선과 소규모 공연장 조성, 경사로 설치 등 활성화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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