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안현범과 권한진.
왼쪽부터 안현범과 권한진.

프로축구 1부리그 복귀 후 첫승을 거두지 못한 제주유나이티드가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첫승 사냥에 나선다. 

제주는 오는 9일 오후 7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3R 홈 경기를 갖는다. 

성남, 전북과의 1~2R 경기에서 무승부(0-0, 1-1)를 기록한 제주는 포항을 잡아 상위권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포항과의 최근 10경기에서 4승 4무 2패로 우위를 선점하고 있는 제주는 포항을 1부리그 복귀 첫승의 제물로 삼으려 하고 있다. 

제주는 안현범을 키 플레이어로 보고 있다. 안현범은 지난 전북전 후반 23분 0-1로 뒤진 상황에서 개인기로 골을 넣어 좋은 기량을 보이고 있다. 

또 제주의 수비수 권한진도 포항전에서 골맛을 보며, 라운드 MVP에 선정된 적도 있다. 

남기일 제주 감독은 “1~2R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지만, 팬들이 즐거워할 경기였다. 포항은 쉽지 않은 상대지만, 승리라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경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전체 수용 인원의 30% 수준인 5000명 입장으로 제한되며, 입장권은 인터파크나 전화(064-903-1234)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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