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탐라중 2주 원격수업...아라초-남광초-대기-일고는 8일 하루만

 

제주도교육청이 오현고 3학년과 탐라중 전체가 3월8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원격수업을 진행한다.

그외 추가로 7개 학교의 경우에는 8일 하루만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9일부터 정상 등교수업이 진행된다.

제주도교육청은 8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오현고와 탐라중을 비롯해 밀접 접촉자가 있는 나머지 7개 학교에 대해서 긴급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현재 학교와 관련해 코로나19에 확진된 숫자는 오현고 3명, 탐라중 교사 1명, 국제학교 학생 1명 등 총 5명. 

탐라중 교사(592번)와 오현고 학생(593번) 확진자는 가족이며, 나머지 오현고 학생 확진자 2명은 593번 확진자의 친구들이다.

탐라중 교사 가족은 현재 4명(590~593번) 모두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현고 학생이 확진으로 학원과 동선이 겹치는 제주외고, 대기고, 제주일고 학생 3명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고, 이에 따라 제주외고는 전체 학년 원격수업, 대기고 3학년, 제주일고 2학년이 원격수업으로 전환됐다.

오현고 두번째 확진자의 형제자매가 제주여중과 남광초에 다니면서 제주여중 2학년과 남광초 3학년이 원격수업으로 8일 하루 진행됐다.

아라초의 경우 학생 학부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전체 학년 원격수업을 진행하게 됐다.

오현고와 탐라중을 제외한 7개 학교의 경우 8일 하루만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만약 밀접 접촉자가 음성 판정을 받을 경우 9일부터 정상 등교수업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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