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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승염 제주MBC사장, 임서영 MC, 오창훈 MC, 문경희 제주MBC 콘텐츠제작국장. 제공=제주MBC. ⓒ제주의소리

제주MBC는 라디오 프로그램 ‘즐거운 오후 2시’ 진행자 오창훈, 임서영 MC의 브론즈마우스 시상식을 8일 개최했다.

MBC는 20년 이상 활동한 라디오 진행자에게 골든마우스 상, 10년 이상은 브론즈마우스 상을 수여한다. 임서영은 2003년 10월20일부터 17년 간, 오창훈은 2006년 4월24일부터 14년 간 즐거운 오후 2시를 책임졌다.

제주MBC에서 브론즈마우스 진행자를 배출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오창훈·임서영의 입을 본뜬 브론즈마우스는 제주MBC 로비에 설치됐다.

두 사람은 “제주MBC 라디오, 도민과 함께한 시간은 우리의 삶 자체였고 영광이었다”며 “지나온 시간보다 더 오랫동안 도민들게 받은 사랑을 되돌려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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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MBC 로비에 설치된 임서영, 오창훈의 브론즈마우스. 제공=제주MBC. ⓒ제주의소리

제주MBC 이승염 사장은 축사를 통해 “오랜 시간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도민들의 좋은 친구가 돼준 두 MC에게 감사의 마음을 브론즈마우스에 담아 전한다. 앞으로도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도민의 동반자로 오래오래 남아 달라”고 당부했다.

즐거운 오후 2시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2시5분부터 4시까지 제주MBC 라디오(제주시 FM97.9mhz, 서귀포시 97.1mhz)에서 방송한다. 구수한 제주어로 주고받는 찰떡 호흡이 장점으로 꼽힌다. ▲순댁이 아방-어멍의 이야기 퀴즈 ▲새참 시키신 분 ▲신호등 퀴즈 등의 코너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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