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2주년 도약과 지속성장 다짐...헬스케어타운 의료센터 준공

문대림 JDC 이사장
문대림 JDC 이사장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이 2021년을 'JDC 도약, 지속성장'을 하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제2첨단과기단지 부지조성공사를 연내 발주하고, 헬스케어타운 의료서비스센터 준공, 영어교육도시 2단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8일 취임 2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추진 성과 및 2021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문 이사장은 2019년 3월7일 취임한 바 있다. 

취임 당시 기관의 가장 큰 현안이던 휴양형 주거단지와 관련한 투자자와의 분쟁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소통 활성화 및 전담조직 구성 등의 노력을 통해 자칫 국제적 소송으로 비화될 위기를 극복, 합의점을 도출해 냈다. 또한 신화역사공원의 오수 문제 해결을 위해 단지 내 오수유량조정조를 설치함으로써 단지 내 오수의 안정적 관리기반 확보했다.

그 밖에도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혁신성장센터 운영 활성화를 통해 50개의 기업을 유치하는 등 지역 내 스타트업 육성 기반을 강화하고, 헬스케어타운 내 의료서비스센터 착공, 영어교육도시의 역대 최대 학생 충원율 달성 등 핵심 프로젝트 완성도 제고에도 만전을 기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한 경영환경 변화와 재무건정성 확보를 위한 비상경영체제 운영을 통해 총 578억원의 지출을 절감하는 등 리스크 집중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2021년 문 이사장은 주요업무 추진계획으로 ‘제주의 회복, JDC의 도약, 지속성장 미래’를 제시했다. 

첫 번째로 핵심사업 적극 추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하고,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한 제주의 회복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제2첨단과기단지는 부지조성공사 연내 발주를 통해 사업을 본격화하고, 첨단과기단지 내 중소·창업기업 대상 펀드 조성 등 금융지원 도입을 통해 첨단산업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헬스케어타운 의료서비스센터 준공 및 관련 연구기관 유치를 통해 바이오·의료 중심 단지로서 위상을 갖춰나가고, 영어교육도시의 2단계 사업 추진 및 신규 학교 유치 노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 면세점 등을 활용해 지역 내 중소기업 및 사회적 기업 판로를 확대하고, 지역특화 DMO 사업 고도화 및 2차 사업 착수, 제주 미래농업센터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사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재난위기 대응을 위한 재해경감활동 관리체계 고도화와 코로나 19로 인한 지역경제 지원 확대 등 지역기반의 사회적 가치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 환경변화에 대응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뢰와 혁신 기반의 지속가능 경영 실현을 통한 기관의 도약을 약속했다.

기관의 위상·역할 등과 관련한 제도개선사항을 적극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국제자유도시 발전을 위한 제주항 및 신교통수단 등 미래사업 발굴 및 추진에도 동력을 가한다는 계획이다. 

‘제1회 아·태 영리더스 포럼, 제주’ 개최 및 중소기업 판로 확대 등을 통해 국제도시로서의 교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조성재원의 원활한 확보를 위한 면세제도개선을 통해 면세점 운영의 내실화를 기할 예정이다.

또 기관 경영을 위한 리스크 관리 고도화, 정보시스템 효율성 제고와 중장기 혁신계획 수립을 통한 경영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제주국제자유도시와 JDC의 미래전략을 구체화해 나갈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확정된 ‘JDC 미래전략 수립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JDC의 역할을 기존의 개발사업 중심에서 산업융합 및 상생 등을 통한 도시 발전 주도자로의 전환을 통해 기관의 기능 등을 재검토하고, ‘제 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와 연계를 통한 JDC 미래사업 등을 확정해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시행계획’을 통해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대내외 이해관계자와의 의견수렴 활동을 적극 전개해 공감대를 확보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문 이사장은 “지난 2년간 현안 해결 및 제주 가치를 반영한 제주국제자유도시의 미래를 고민하는 데 중점을 둬왔다”며, “남은 임기 동안 현재의 핵심 프로젝트의 완성과 함께 제주국제자유도시 및 기관의 비전을 확고히 하고 도민들이 공감하는 기관의 미래 사업 등을 구체화 해 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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