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에서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생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열린 창작공간 조성을 위해 유토피아 갤러리를 개축하고 있다.
공사 일정은 3월 3일 착공해 8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유토피아 갤러리는 서귀포시 칠십리 시공원에 위치해 있다. 지상 2층의 건축면적 164.6㎡ 규모의 문화·집회 시설로 재건축된다.
새롭게 거듭나는 유토피아 갤러리는 지난해 갤러리 재생과 활용 방안에 대해 전문가와의 간담회 시 제안된 오픈형 갤러리 또는 문화도시사업 프로그램 운영 등 다목적 공간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오는 8월중 운영기준안을 마련해 9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예술인, 지역주민의 창작 공간으로 활용된다.
유토피아 갤러리는 2012년에 주택을 갤러리로 탈바꿈한 공간이다. 서귀포시의 대표적인 예술공간으로 지역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해왔다.
시설 노후로 2019년 건축물 안전진단용역결과 D등급 판정을 받아, 지난해 실시설계용역·건축협의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재건축에 들어섰다.
한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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