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제주어연구소(이사장 강영봉)는 연간 기관지 ‘제주어’ 4호를 최근 펴냈다.

제주어 4호에는 ▲사진으로 읽는 제주⸱제주어 ▲특집 ▲제주어 이야기 ▲제주어연구소 휘보가 수록됐다. 

사진으로 읽는 제주⸱제주어에서는 고무줄 놀이와 팽이치기, 그리고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2리 인향동 씨의 1960년대 결혼 모습을 담았다. 

제주어 이야기는 안덕면 덕수리의 민간요법을 조사하고 정리한 ‘천징엔 쿳간잘귀 달영 먹엉 구완헷젠 허여’, 양태장 장순자 씨에 대한 ‘양태는 경이로운 태양이다’, 가파도 해녀 이야기를 담은 ‘절대 올라오는 숨이랑 트지 말라이’ 등 4편이 실렸다. 

특집은 지난해 연암 현평효 선생 탄생 100돌 전국학술회의 ‘연암 현평효를 그리다-그의 삶과 학문’을 정리했다.

236쪽, 1만3500원, 제주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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