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체비지 매각을 위해 지난 3월 10일자로 체비지 매각(5차)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화북상업지역은 1986년 5월 21일 구역지정 된 후 토지 소유자들이 조합을 구성해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했으나 무산됐다. 2009년 7월에 제주시에서 사업 시행을 추진해 달라는 토지 소유자들의 청원에 따라 2022년 말 준공을 목표로 화북동 1400번지 일원에 대해 총 개발면적 21만6920㎡, 사업비는 568억원, 환지 방식으로 시행 중이다.

해당 사업은 전면 환지 방식으로 시행됨에 따라 사업비 확보 등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총 4차 매각을 실시하고 있다. 전체 28필지(964억 원) 중 16필지(219억 원)에 대해 낙찰자가 결정됐다.

이번 체비지 5차 매각은 잔여 체비지 12필지 중 호텔 부지 등을 제외한 9필지(일반상업용지 7, 대규모상업용지 2)와 입체환지 아파트 1호(근생시설)에 대해 입찰을 추진한다.

입찰은 제주시 자체 입찰 방침이다. 경쟁 입찰 방식으로 최고가 입찰자가 낙찰자로 결정된다. 입찰 참가 신청은 3월 29~30일에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등록을 마감할 예정이다. 31일 오후 2시부터 입찰을 시작해 최종 낙찰자를 결정한다.

호텔용지(1만9432㎡, 478억원)에 대해서는 현재 개발계획 변경 검토 중으로 상반기 내 매각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매각 공고와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 누리집 자료실이나 도시재생과(064-728-3541~3)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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