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곡의 작품 '뱀과 거북(현무)'
능곡의 작품 '현무' 45×33㎝, 갈색한지, 먹, 채색

제주에서 능곡 안서조의 두번째 작품전 ‘수눌음, 조냥정신’이 열린다. 

작품전은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3전시실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제주 출신인 능곡은 한림공업고등학교와 한라대학교 관광레저스포츠학과를 졸업한 뒤 경찰관으로 33년간 재직, 2013년 경정으로 퇴직했다. 

능곡은 경찰문화대전 입선과 세계서법문화예술대전 특선, 한국미술제 입선·특선, 대한민국향토문호미술대전 삼채상 등을 수상한 경력을 갖고 있다. 

능곡은 먹으로 새우와 현무, 대나무와 비파, 사마귀, 동백과 매화 등을 그림에 담았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개막식 없이 전시가 진행되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결우 출입이 제한된다. 

이번 전시는 제주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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