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비가 많이 내리는 시기를 앞두고 하천 폐기물과 퇴적토를 미리 제거한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태풍이나 집중 호우 시 흐름 저해로 발생할 수 있는 하천 범람을 대비하는 내용이다. 매해 비슷한 시기 마다 진행해왔다.

올해는 3월 9일부터 제주시 하천관리팀, 각 읍면동에서 대상지를 파악하고 5월부터 본격적인 제거 작업에 나선다. 제주시가 확보한 사업 예산은 1억5000만원이다.

제주시는 제거 작업을 대신 맡아줄 업체와 계약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가운데 관광객이 많이 찾은 용연 구름다리 일대 ‘한천 하류’는 문화재 심의를 받아서 진행한다. 완료 시점은 5월로 계획한 상태다. 

제주시는 “자연재해 사전 대비를 위해 지속적인 하천 관리로 태풍 등 집중 호우 시 하천 범람에 따른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제주시가 처리한 하천 폐기물과 퇴적토는 약 5만9000톤이다.

문의 : 제주시 하천관리팀 064-728-3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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