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기존주택 매입 임대사업의 예비 입주자를 3월 22일부터 2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저소득층이 생활권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다가구 주택 등을 매입해 개보수한 후 시중 시세의 30% 수준의 임대 조건으로 저렴하게 임대하는 내용이다.

임대기간은 2년이며 재계약은 9회까지 가능하고, 입주 자격 유지 시 최장 2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신청 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3월 8일) 현재 제주시·서귀포시에 주민 등록이 등재돼 있는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서 1순위 요건에 해당돼야 한다.

입주가 가능한 1순위 대상은 생계·의료 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 중 소득대비 임차료 비율이 30% 이상이야 한다. 혹은 최저 주거 수준(전용 입식 부엌, 전용 수세식 화장실 구비 여부)에 미달한 주거 지원 시급 가구, 가구원수별 월평균소득 70% 이하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 중 만 65세 이상인 고령자이다.

제주지역 공급 물량은 총 415세대이다. 제주시(동지역, 애월읍, 한림읍) 250세대, 서귀포시(동지역, 대정읍, 성산읍) 165세대이다. 

유형별로 보면 ▲1인~2인 가구(1형, 전용면적 40㎡)는 서귀포시 100세대 ▲2인~4인 가구(2형, 전용면적 40㎡~60㎡)는 제주시 440세대와 서귀포시 70세대 ▲5인 이상 가구(3형, 전용면적 60㎡ 초과)는 제주시 10세대와 서귀포시 15세대이다.

신청 접수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받는다. 서귀포시는 신청자에 대한 무주택 여부와 소득, 재산 조사를 진행 후 적합 명단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 통보한다.

입주 대상자 결과 발표는 LH에서 5월말 입주 대상자에게 개별 통보한다. LH청약센터( apply.lh.or.kr )에서 확인 가능하다. 자세한 모집 내용은 한국토지주택공사 콜센터(1600-1004) 또는 제주지역본부 주거복지부(720-1035, 1037, 3932, 391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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