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국회의원
오영훈 국회의원

오영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을)이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국무회의 통과를 환영하며 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의 추념식 참석을 요청했다.

오 의원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법안 발의후 5년이라는 긴 시간과 각고의 노력 끝에 4·3사건 희생자와 유족들이 명예회복을 할 수 있는 길이 활짝 열렸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4·3특별법은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법률안이 공포된다”며 “행정안전부에서는 희생자의 피해보상 기준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의원은 또 “4·3특별법을 속전속결로 통과시켜준 대통령께 감사드린다. 4·3 추념식에 직접 참석해 도민과 유족들의 상처 치유와 기쁨을 같이 해주실 것을 공식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국가 차원의 위자료와 희생자 특별재심 등의 내용이 담긴 제주4.3특별법 전부개정안을 의결했다.

제73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은 행정안전부 주최, 제주도 주관으로 4월3일 오전 10시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추념광장에서 치러진다. 참여 인원과 대통령 참석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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