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영상회의실을 자생단체들에게 개방한다. 제공=서귀포시.
서귀포시는 영상회의실을 자생단체들에게 개방한다. 제공=서귀포시.

서귀포시는 비대면 회의를 원하는 지역 자생단체들에게 영상회의실을 개방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으로 서귀포지역 자생단체들은 시청 1청사에 위치한 영상회의실을 찾아 각종 기기, 프로그램을 이용해 떨어져 있는 회원들과 온라인 회의를 할 수 있다. 

공간 사용 방법은 자생단체 관련 부서로 먼저 요청하면 부서가 총무과로 전달해 협의를 거쳐 사용 여부를 알려준다. 비용은 무료다. 다만, 회원들이 PC나 스마트폰에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설치하고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서귀포시는 올해 초 회의실에 이동식·고정식 카메라를 비롯한 장비를 구비하고 영상회의실을 조성했다. 

회의실 공개에 대해 서귀포시 총무과는 “새 희망, 시민중심 민생 시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시책 가운데는 ▲별관 1층 행정자료실을 작은 도서관으로 활용 ▲지역 화훼농가 위해 청사 화장실에 꽃 장식 ▲청사 내 각종 노후시설 정비 ▲공기 정화 기능 냉·난방기 교체 등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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