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에서 술을 마시다 지인을 살해한 혐의(강도살인)로 A씨(31)가 구속 송치됐다. 

서귀포경찰서는 지난 3일 40대 남성 B씨를 살해한 뒤 물품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A씨를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B씨와 연락이 안된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경찰은 수색에 나섰고, 자신의 집에서 숨져 있는 B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피의자를 특정, 지난 8일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가 B씨를 살해한 뒤 물품 등을 훔쳐 달아난 정황을 토대로 ‘강도살인’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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