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친환경 수산물 양식을 통해 시민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고 양식 어가의 경영 안정을 도모키 위한 ‘2021년 양식산업분야’ 사업자를 선정해 지원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지원사업은 △수산동물 질병 백신 공급 지원 △친환경 양식 지원 △위해생물 구제제 지원 △양식장 방역시설 지원 △양식품종 다양화 종자 구입 지원 △면역증강제 구입비 일부 지원 등이다. 

어류 질병을 예방하고 폐사율을 낮추기 위한 수산동물 질병 백신 공급 지원사업은 총 194곳이 선정돼 18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박테리오파지, 복합 미생물, 바이오플락 시스템 지원 등 친환경 양식 지원사업은 16개 업체가 총 1억 원의 지원을 받는다. 

이어 안정적 방역체계 구축을 위한 위해생물 구제제 지원사업은 113개 업체가 선정돼 7800만 원이 지원되며, 양식장 방역시설 지원은 7개 업체를 대상으로 총 1500만 원이 지원된다. 

또 광어 위주 양식에서 벗어나 광어 가격 안정과 고부가가치 양식품종 발굴 육성을 위한 양식품종 다양화 종자 구입 지원도 총 9200만 원이 5곳에 지원된다. 여름철 양식장의 높아진 물온도로 인한 양식어류 대량폐사를 막기 위한 면역증강제 구입비 일부도 35곳, 1억4000만 원이 지원된다.

이 밖에도 서귀포시는 양식장 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어족자원 남획을 방지하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배합사료 직불금 지원사업을 신청 접수 중이며, 총 117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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