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 사업비 7100만원을 투입해 관내 교량 3곳, 옹벽 1곳 등에 대해 정밀안전점검·진단 용역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내달부터 실시되는 정밀안전점검 대상은 내도교, 연북2교, RAMP-D옹벽 등 3곳이고, 정밀안전진단 대상은 무수천 제2교다.

정밀안전점검은 구조물의 사용 요건을 지속적으로 만족시키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작업으로 외관조사와 측정·시험이 이뤄진다.

정밀안전진단은 안전점검으로 쉽게 발견할 수 없는 결함 부위를 발견하기 위해 정밀한 외관 조사와 각종 측정·시험을 실시해 시설물의 안전성 평가에 필요한 데이터 확보를 목적으로 한다.

이는 시설물안전법에 의한 것으로, 관련 법에 따르면 관리대상 교량 및 옹벽 1·2·3종 138곳 중 1·2종 6곳에 대해서는 각 시설물 안전 등급에 따라 정기적으로 정밀안전점검 및 진단을 실시해야 한다.

한편, 제주시는 정밀안전점검·진단 대상시설물 4곳 외 134곳에 대해 2021년 2월부터 정기안전점검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4월까지 마무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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