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7일) 예정된 제주시청 일대 촛불 집회가 기상 악화로 취소됐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당초 오늘 오후 7시 제주시청 민원실 앞 도로에서 진행하려던 ‘제2공항 OUT, 결정은 이미 끝났다’ 제2공항 반대, 도민결정 사수 촛불대회를 연기했다.

비상도민회는 “오늘 기상청 예보에 따라 강한 비바람이 예상돼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집회를 취소하기로 했다”며 “다음 일정은 추후 확정후 알리겠다”고 밝혔다.

앞선 20일 열린 집회에서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시민들이 우의를 갖춰 입고 촛불을 들었다. 오늘 집회는 참가자들의 자유발언과 성산주민들의 주민 발언이 예정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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