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NH농협은행 직원이 20억원대 자금을 부당하게 대출한 사실이 자체감사에서 적발됐다.

29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NH농협은행 감사부가 최근 서귀포시지부 소속 직원 A씨의 대출과정에서 위법 행위를 확인하고 정확한 피해 금액을 확인중이다. 

A씨는 2019년 3월부터 2021년 3월까지 2년에 걸쳐 가족 명의의 재산 등을 담보로 25억원 상당의 부당 대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농협측은 A씨를 직무에서 배제하고 정확한 피해액을 조사 중이다. 감사가 끝나면 A씨를 횡령 등의 혐의로 고발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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