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연동과 아라동을 잇는 오등봉 옆 한북로-하늘채가든 도로 확장사업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노선은 1976년 최초로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이후 장기간 미집행된 도로로, 인근 지역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돼 온 곳이다.

제주시는 관련 사업을 '2018년 우선사업대상'으로 선정해 2019년부터 현재까지 보상비 21억원을 투입해 보상 협의를 78%까지 완료하고, 올해 안에 보상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공사 규모는 전체구간 1820m 중 지속적으로 민원이 발생하는 일부구간으로 연장 300m, 폭 25m로 왕복 4차로이며 총 사업비는 47억원이다. 2023년 도로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시기반시설 확충으로 교통체증 해소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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