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제주4.3 73주년을 맞아 ‘JDC 4.3 주간’을 운영한다. 

JDC는 현대사의 아픔을 함께하고 추모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제주4.3을 추모하기 위한 ‘영원히 지지 않는 염원’ 4.3 추모 주간을 운영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지난 29일부터 오는 4월 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4.3 주간은 △영원히 지지 않는 염원을 담은 추모 메시지 남기기 △출퇴근길 제주4.3 추모하기 △제주4.3 바로 알기 △제주4.3 마음에 새기기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JDC 본사를 비롯해 제주국제공항 안 면세사업본부와 서귀포시 안덕면 항공우주박물관 등 세 곳에서 동시 진행된다. 

각 행사장에서는 ‘화해와 상생’, ‘평화와 인권’의 제주4.3 가치와 정신을 되새기고 역사적 의미를 다시 돌아볼 수 있는 4.3 평화전시관 상설전시실 해설 영상이 상시 상영된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제주4.3특별법 전부 개정안 통과로 올해 4.3추모는 더욱 의미가 깊다. 우리 4.3이 따뜻한 봄으로 기억될 때까지 JDC가 늘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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