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순자)는 지난해 12월 8일 열린 제주어 포럼 겸 기억 행사 ‘제주어를 눌다’ 자료집을 발간했다. 

‘제주어를 눌다’는 2010년 제주어가 유네스코 소멸 위기 언어로 분류된 이후 10년 동안의 변화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한 자리였다. 제주학연구센터가 주최했다.

자료집 내용은 ▲개회식 ▲기조발표 ‘제주어 10년을 돌아보다’ ▲1부 제주어 보전과 전승 ▲2부 제주어의 보전과 문화 활동 ▲행사 관련 자료 등이다. 

1부는 제주어 보전과 전승에 참여하는 여러 기관과 단체 담당자들, 2부는 제주어 보전에 참여하는 문화 활동가들이 참석해 각자의 제주어 사업과 활동을 소개한다. 부대행사 사진도 함께 수록했다.

제주학연구센터 김미진 전문연구위원은 “코로나19로 함께하지 못한 분들께도 그날의 분위기가 그대로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지상중계 자료집을 발간했다”면서 “앞으로 제주어 연구자, 활동가들의 정보 공유와 의견 수렴의 장인 제주어 포럼 ‘눌’이 정례화돼 제주어 보전과 진흥의 계기를 다양하게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문의 : 064-726-9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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