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을 추모하기 위해 제주도교육청이 전 직원에게 백합꽃을 전달했다.
4.3을 추모하기 위해 제주도교육청이 전 직원에게 백합꽃을 전달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제73주년 4‧3을 추념하고, 기념일이 많은 4월을 함께 기억하기 위해 2일 오전 전 직원에게 하얀 백합 한 송이씩을 증정하는 행사를 가졌다.

코로나19로 올해 4‧3추념식이 축소 개최됨에 따라 도교육청은 전 직원에게 하얀 백합 한 송이씩을 전달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4‧3을 기억하고 추념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홈페이지에 ‘온라인 추모관’을 운영하는 등 홈페이지를 4‧3에 맞게 새롭게 구성했다. 
   
또한 추념일 전날인 2일 퇴근 시간 전에 구내 방송 <밥상머리 데이트>를 통해 ‘잠들지 않는 남도’ 등을 함께 들으며, 전 직원이 참여하는 4‧3을 도모할 방침이다. 

강동선 총무과장은 “4월은 제주4‧3과 더불어 4‧19혁명와 4‧16 세월호,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등 기념일이 많은 달"이라며 "백합을 매개로 전 직원이 4월을 함께 기억하고 기념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화훼농가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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