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도는 3일 오후 제주 지역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총 63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이날 오후 1시 4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663번 확진 사실을 통보받고 즉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신규 확진자 1명이 추가되면서 올해 들어 총 2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1.57명(3월28일~4월3일, 11명 발생) 꼴이다.

633번 확진자 A씨는 부산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1일 제주에 입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일 저녁,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는 통보를 받고 3일 오전 9시경 서귀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오후 1시 40분경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현재까지 증상은 없다고 진술했으며,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원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A씨에 대한 역학조사는 진행 중이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을 확인중이다. 추가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방문지에 대한 방역 소독을 하는 한편 접촉자 분리 조치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3일 오후 5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18명이다. 격리 해제자는 615명(사망 1명, 이관 2명 포함)이다.

현재 가용병상은 총 421병상이며, 자가격리자 수는 343명(확진자 접촉자 111명, 해외입국자 232명)이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