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농업기술원이 운영하는 전국 최초 온라인 영농기술 'e러닝 제주도학습관리시스템' 화면 모습. 출처=제주도.
제주도 농업기술원이 운영하는 전국 최초 온라인 영농기술 'e러닝 제주도학습관리시스템' 화면 모습. 출처=제주도.

제주도 농업기술원(원장 황재종)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전국 최초 온라인 영농기술 ‘e러닝 제주도학습관리시스템’을 올해부터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감귤·만감류 재배 기술, 원예 작물 재배 기술 등 제주 맞춤형 영농교육 자료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학습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체계적으로 전문 기술 교육을 이수하고 수료증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e러닝 제주도학습관리시스템은 지난 2월부터 운영했으며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 26개 과정, 노지감귤·만감류 정지 전정 교육 3과정 운영으로 총 267명이 수료를 완료했다. 월별로 주요 작목 핵심 기술에 대한 교육 과정이 진행될 예정으로 4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4월에는 ▲노지감귤 재배 기술 교육 ▲만감류 재배 기술 교육 ▲노지감귤 정지 전정 교육 ▲만감류 정지 전정 교육 ▲원예 작물 재배 기술 ▲식용작물 재배 기술 등 총 10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신청과 운영 기간은 4월 1일부터 30일까지이며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 홈페이지( https://hrd.rda.go.kr )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교육 수료 후 바로 수료증 출력도 가능하다.

수강 방법은 농업기술원 홈페이지 새소식 ‘온라인으로 만나는 농업인교육’을 참고하거나 인력교육팀(064-760-7524)으로 문의하면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는 온라인과 집합 교육을 통해 농업 전문 기술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전국 공통 작목 기술 교육으로 지역 특화 작목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며 감귤류나 월동채소 주산지인 제주도의 실질적 농업 현장은 전혀 반영하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또한 농업기술원은 작목별 농업 기술 동영상을 제작해 KCTV방송 송출, 홈페이지와 유튜브 탑재로 온라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나, 양방향 소통이 되지 않아 체계적인 학습 관리가 어렵고 수료증 발급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e러닝 시스템 구축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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