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33-5(해녀박물관인근)에 지어질 예정인 동부지구 국민체육센터 조감도.

제주시는 구좌읍 해녀박물관 인근과 한림읍 한림종합운동장에 ‘동부·서부지구 생활밀착형 국문체육센터’를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다양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70억 원과 지방비 180억 원 등 총 250여억 원이 투입돼 설립된다. 올해 4월 첫 삽을 떠 다음 해 6월 준공이 목표다. 

동부지구 국민체육센터는 구좌읍 세화리 해녀박물관 인근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수영장 25m 5레인과 체력단련실, 소규모 체육관, 도란도란마당 등이 지어진다. 

서부지구 국민체육센터는 한림읍 한림종합운동장 부지에 동부지구와 같은 규모로 수영장 25m 5레인, 체력단련실, 공공형 실내놀이터, 건강관리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제주시는 장애물이 없는 생활환경 인증(B.F.)을 통해 누구나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제로에너지 친환경 시설로 건축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읍면지역 수영장을 비롯한 공공 체육시설 부족 현상이 해소될 것”이라며 “다양한 종목의 생활체육 공간을 제공해 시민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주시 한림읍 한림종합운동장(한림리 887-2) 내 지어질 예정인 서부지구 국민체육센터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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