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개막작인 뮤지컬 영화 ‘투란도트’ 주요 촬영지로 제주돌문화공원이 낙점됐다.

6일 제주도에 따르면 뮤지컬 영화 투란도트의 제작진이 11일부터 29일까지 제주돌문화공원 내 ‘오백장군 광장, 전설의 통로, 하늘연못’에서 촬영을 진행하기로 했다.

돌문화공원관리소는 오백장군갤러리 공연장 상영용 투란도트 티저영상을 지원하고 주인공 사회관계망(SNS)에 현지 촬영장면을 올려 돌문화공원에 대한 홍보 효과를 끌어 올릴 계획이다.

뮤지컬 투란도트는 세계 4대 오페라로 꼽히는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의 음악과 배경을 새롭게 해석한 창작물이다.

어둠의 바다 왕국 오카케오마레의 얼음공주 투란도트가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복수심 때문에 남자에 대한 증오로 청혼남들에게 저주의 내리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남자주인공 ‘칼라프 왕자’역은 뮤지컬 배우 민우혁, 어머니의 원한으로 얼어버린 심장을 갖게 된 여주인공 ‘투란토드’역은 뮤지컬 배우 배다해가 맡는다.

투란도트 6월18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에서 개막작에 오른다. 이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과 일반 영화관에서도 만날 수 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