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제주 미래교육 비전을 수립한다. 

제주도교육청은 4차 산업 혁명과 포스트코로나, 저출산 등 급변하는 미래를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주교육 중장기 계획인 <제주미래교육 비전>을 수립한다고 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미래교육의 변화를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제주교육이 추구하는 가치와 인간상을 담은 비전과 그 구현을 위한 전략과 과제 도출을 통해 제주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지난해 11월 미래비전 수립을 위한 기획단을 구성·운영하고 있고, 4월에는 연구용역을 착수한다. 용역은 한국교육행정학회가 맡았고, 용역비는 5000만원(도민여론조사 비용 제외)이다.

또한 도민 참여단,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하고 도민여론 조사를 진행하는 등 교육 주체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비전을 수립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에 교육정책연구소에서 '제주미래교육 방향 모색을 위한 교육환경 분석 연구', '제주미래교육 비전 수립을 위한 제주교육 비전과 전략 2009~2020 성과 연구'를 진행했으며, 제주미래교육포럼을 열어 비전 수립의 토대를 마련했다. 

4월15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8월 도민여론조사와 중간보고회, 10월 제주미래교육 비전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 

제주도교육청은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제주미래교육 비전 전략과 과제를 구체화하고, 11월에 제주미래교육 비전을 선포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 도민 등 교육주체들의 의견을 충실히 모아 미래 변화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제주미래교육 비전을 수립하겠다”며 “미래교육비전이 제주교육의 미래를 안정적으로 밝히는 ‘교육나침반’이 될 수 있도록 도민들과 교육 가족들의 많은 관심·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