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지난 6일 청소년이 경찰 보호·지원 정책에 직접 참여하는 ‘제1회 청소년 정책자문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소년 정책자문단은 경찰의 청소년 보호·지원 정책에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등 대상자의 다양한 의견을 경찰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는 소통창구다. 

이날 회의에서는 청소년 눈높이에서 바라보는 청소년 범죄 예방과 보호 등 정책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오갔다. 또 효과적인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홍보 방법, 소통 강화를 위한 상담 활성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서귀포경찰서는 청소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검토한 뒤 즉시 시행하거나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정책자문단원은 “경찰과 소통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다음 회의 때는 알찬 주제를 선정해 경찰 정책에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변민선 서귀포경찰서장은 “서귀포 청소년들이 정책자문단에 열의를 가지고 참여해줘 감사하다. 앞으로 다양한 정책 제언을 경청해 경찰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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