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인권센터(센터장 김은주)는 9일 제주동부경찰서, 학생복지과, 총학생회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대학본부와 학생회관 화장실 및 탈의실 등 학생 이용시설 80곳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4개 단체로 이뤄진 합동점검반은 오는 16일까지 학내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할 방침이다. 

제주대 인권센터는 급증하는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대학 구성원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매해 정기 합동 점검을 진행 중이다. 

김은주 인권센터장은 “앞으로도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해 구성원들과 함께 상시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교내 시설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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