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배달음식점 위생점검 총 8건 조치

서귀포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9일까지 배달앱 등록 음식점 중 보쌈·족발 취급 음식점 20여곳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이물 방지를 위한 시설 준수여부 △유통기한 경과 식품 보관 상태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여부 △식품 등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등에 대해 다뤄졌다.

점검결과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1곳, 위생상태 불량 1곳, 경미한 위반사항 6곳 등 총 8곳이 적발됐다.

적발된 업소는 영업정지 15일, 과태료 50만원 등의 행정처분이 내려질 예정이다.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행정지도가 이뤄졌다.

또 배달음식점 조리식품 족발 2건, 음식 포장용기 1건을 수거해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조사를 의뢰한 결과 모두 적합으로 통보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 한해 배달음식점을 집중적으로 지도 점검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로 시민들이 많이 찾는 음식에 대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식품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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