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9시 42분께 제주시 연동 신축 복합쇼핑몰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해당 공사장 인근을 지나던 한 시민이 공사장에서 검은 연기를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 

신고 접수한 119는 오전 9시 51분께 현장에 도착한 뒤 21분 만인 오전 10시 12분께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지하층 공사 인부 15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스티로폼이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55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발화 지점 인근에서 작업자들이 흡연을 했다는 관리소장 진술을 토대로 담뱃불 취급부주의에 따른 화재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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